삼기오토모티브는 KB증권과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계약 기간은 내년 4월 22일까지다.
삼기오토모티브는 기존 내연기관 부품 사업 분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전기차 부품 개발과 공급 확대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폭스바겐 그룹향 공급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매출 증가와 함께 매출 구조의 다변화도 진행 중이다.
최근 폭스바겐 독일 본사와의 7속 DSG(Direct Shift Gearbox)의 핵심 부품인 밸브바디 공급 증량도 최종 확정했다. 이달 1차 증량에 이은 2차 증량도 논의 중으로 빠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화학과 LG전자로 공급되는 전기차 관련 부품의 생산기지인 서산 공장에서 부품 양산이 시작하면 관련 매출도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김치환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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