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는 PT 레젤홈쇼핑(PT. LEJEL SHOPPING) 상환전환우선주(RCPS) 중도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포티스는 현재 레젤홈쇼핑 보통주 2만3000주를 약 50억원에 인수했고, 상환전환우선주 약 36억원에 대한 21억7000만원을 지급했다. 잔금 14억5000만원은 오는 12월 31일 지급할 예정이다. 잔금 지급 후 포티스는 레젤홈쇼핑의 51% 이상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레젤홈쇼핑은 인도네시아 1위 홈쇼핑 업체다. 인도네시아 동서 길이 5100㎞를 연결할 수 있는 로컬 방송국 29곳, 상품 직배송 가능한 47개 물류센터를 전역에 구축해 매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조재훈 포티스 대표이사는 "향후 신주 발행 등에 참여해 지배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레젤홈쇼핑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이유는 국내에 한정된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포티스는 방탄소년단 화장품을 동남아시아에 유통시키기 위한 전초기지로 레젤홈쇼핑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의 시작점으로 포티스는 VT코스메틱의 VT X BTS 대만독점 판매에 관한 사업을 시작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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