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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석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에 몰린 인파 [사진 = 이미연 기자] |
특히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탑석역(예정) 역세권에 들어서는 물량이라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5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픈한 '탑석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간 5만 3000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가기도 했다.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 물량으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2573세대의 대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49~105㎡, 818세대가 일반분양물량이다.
의정부시는 비규제지역이라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이며, 5년 이내 청약 당첨 사실이 있어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비규제지역이라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도 60%를 적용받는다.
발코니 확장비는 무상이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로 진행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75만원선으로 9.13대책이 본격 시행되기 전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이라 청약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이 단지에는 전매 기한인 6개월 후에 1차 중도금이 시작하는 '안심전매 보장제'까지 적용해 투자수요가 적지않게 몰릴 것으로 보인다. 전매제한이 풀리기 전까지 프리미엄이 붙는다면 당첨자는 계약금만으로 투자실익(양도세 일부 제외)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안심전매 보장제는 안산 그랑시티자이때부터 선보였던 제도"라며 "계약체결일로부터 8개월 후에 1차 중도금을 납부하는 방식인데 (현장) 공기가 길어야 적용할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 단지의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각 동 1층 세대(전용 49㎡ 제외)를 노리는 수요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층보다 1층 분양가가 더 높지만 1층 세대 전용 테라스(전용 84㎡A기준 약 5.4평)가 설계돼 공간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GS건설이 앞서 이 설계로 공급한 물량(동탄 자이 등)에도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설명이다.
이 단지에서 눈여겨볼 시설은 어린이 관련 시설이다. 우선 지난달 말 이 단지는 의정부시와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를 완료했다. 국가에 20년 무상 기부하는 형식이지만, 어린이집 인원의 70%를 아파트 입주민에 우선 배당하기로 했다. 면적만 약 660㎡에 트램펄린, 볼풀, 정글짐, 모래놀이터 등의 놀이시설들을 구성한 키즈파크급 시설도 들어선다.
이 외에도 투룸 및 거실, 조리가 가능한 주방이 갖춰진 콘도형 게스트하우스와 욕탕시설을 갖춘 사우나가 들어선다. 이외에도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의 시설도 갖춰진다.
정명기 소장은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자이 브랜드 단지인데다,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를 확정 짓고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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