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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쉬완스 인수를 통해 CJ제일제당이 냉동만두와 클럽채널을 중심으로 고성장한 미국시장 내 품목과 유통망 확장이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쉬완스는 미국 냉동식품업체로 네슬레에 이어 냉동피자시장 내 2위, 냉동파이와 냉동아시안애피타이저(냉동만두 포함) 시장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쉬완스 인수로 올해 미국 가공식품 매출액은 36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늘어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냉동만두 매출액은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아시안 제품에 쉬완스의 웨스턴 제품, CJ제일제당의 동·서부지역에 쉬완스의 동·중부지역이 더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쉬완스 인수자금 조달에 따라 비용 증가
박 연구원은 "이자비용과 인수 이후 투자에 따른 감가비 증가 등을 고려해도 쉬완스로부터 유입되는 예상 지배순이익이 800억원 규모인 점을 고려하면 EPS가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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