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유가 하락과 뉴욕증시 급등에 힘입어 우리 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그동안 낙폭이 컸던 조선과 철강주 등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1,570을 회복했습니다.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1,570선을 회복했습니다.국제 유가가 급락한데다 미국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미국 주가가 3% 가까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여기에 오후 장 들어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서 한 때 1,580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코스피지수는 43.17포인트, 2.81% 오른 1,578.71로 마감했습니다.전 업종이 올랐고, 특히지난 사흘간 실적 악화 우려감으로 급락했던 조선과 철강주 등이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증권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외국인들은 나흘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프로그램 매매를 기반으로 기관이 매수에 나섰습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코스닥 시장도 나흘 만에 시원한 상승세를 탔습니다.코스닥지수는 6.65포인트, 1.28% 오른 525.75로 마감했습니다.NHN과 메가스터디 등이 상승한 반면 하반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전망에 하나로텔레콤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다음과 SK컴즈 등도 주가가 떨어졌습니다.통신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습니다.최근 풍력발전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는 케이디이컴은 이틀 상한가 뒤에 초강세를 나타내다 약세로 마감했습니다.최근 약세를 보였던 그랜드백화점은 자산·가치주의 성격이 다시 부상하며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mbn뉴스 엄성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