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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한국감정원] |
한국감정원이 8일 발표한 2월 첫째주(2월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0.06%, 전세가격은 0.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은 전주 -0.14%에서 이번주 -0.08%로, 수도권은 -0.09%에서 -0.06%로 하락폭이 줄었고, 지방 역시 -0.11%에서 -0.07%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05%), 광주(0.03%), 제주(0.03%) 등의 지역이 올랐으며, 대구(0.00%)는 보합, 충북(-0.14%), 강원(-0.13%), 충남(-0.13%), 경북(-0.12%), 울산(-0.12%), 경남(-0.10%), 서울(-0.08%) 등은 떨어졌다.
서울은 지난해 11월 둘째주 하락 전환된 이후 13주째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출규제, 보유세(재산세·종부세) 부담, 재건축 규제, 전세시장 안정, 금리상승 등 다양한 하방 압력으로 시장이 위축되며 하락세가 지속 중이다.
인천은 신규공급 증가와 시장위축 등의 영향으로 중구(-0.15%), 동구(-0.11%) 등 모든 지역에서 보합 또는 하락했다.
경기 지역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으로 인한 관망세 및 일부 신규공급물량 증가로 성남시 분당(-0.30%)·수정구(-0.24%), 이천시(-0.14%), 안양시 동안구(-0.13%) 등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세를 보이거나 하락했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 광주는 가격급등 피로감 및 정부의 부동산정책 기조에 따른 눈치보기로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울산은 지역경기침체 및 신규공급 증가로 울주군(-0.17%), 북구(-0.17%), 동구(-0.17%)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며 2017년 3월 둘째주 이후 99주 연속 하락세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에 이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도별로는 대전(0.07%), 세종(0.06%), 광주(0.03%) 등은 상승, 서울(-0.18%), 충북(-0.16%),
수도권은 서울과 인천, 경기가 각각 0.18%, 0.05%, 0.08% 씩 하락하며 0.1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성북구(미아뉴타운)와 송파구 등 대규모 신규 입주와 신규 예정(강남구) 물량의 영향으로 신규 및 기존 전세물건이 누적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은 대전은 오른 반면 울산은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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