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2% 감소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34억원으로 35.3%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42억원으로 46.7% 줄었다. 매출액 기준 2년 연속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7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대원미디어 측은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 ▲닌텐도 스위치 본체의 안정적 판매량 유지 ▲닌텐도 스위치 기반의 인기 타이틀의 지속적 국내 정식 발매에 따른 소프트웨어 판매량 증가 등을 꼽았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본사 이전 및 팝콘D스퀘어 등 사업 확장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에 따라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순이익 역시 지난 2017년 매도가능증권 매도차익으로 영업외이익이 크게 증가,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에는 대원씨아이 지분매각으로 인한 현금유입이 IFRS 규정에 따른 자본거래로 인식돼 영업외이익으로 인식되지 않았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1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72.1% 크게 성장했다. 이익단 역시 영업이익 7억원으로 2017년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올라섰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글로벌 인기 콘텐츠인 닌텐도 스위치가 국내에서도 대중화 성공했으며 올해 실시한 한글 패치로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원미디어가 한글화한 '베이블레이드버스트 배틀 제로'를 시작으로 '슈퍼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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