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어닝쇼크 예고 ◆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재계를 중심으로 삼성전자가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검찰의 압수수색, 국외에서 특허침해 소송에 잇달아 휘말린 상태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로서는 경영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앞서 2월 경기도 수원에 있는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삼성전자가 조직적이고 수직적으로 노조 와해를 시도했다는 주장이다. 이달 5일에는 삼성 노조 와해 첫 공판이 열려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목장균 전 삼성전자 전무 등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사장 등 피고인 32명이 한꺼번에 출석하기도 했다.
또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의혹과 관련해 이달 14~15일 삼성S
또 국외에서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 소송이 늘고 있다. 지난달 이미지 센서 업체인 셀렉트가 삼성전자·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배심재판(Jury Trial)을 미국 콜로라도 연방지법에 요청했다.
[이상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