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스마트홈·미세먼지 저감 설비 적용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31일 분양

↑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투시도 [사진: 코오롱글로벌]

아파트는 이제 단순한 잠만 자는 곳에서 벗어나 기술 및 사회문화적 현상의 영향을 주고 받으며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4차 산억혁명의 시대에 맞춘 사물인터넷(IoT)이 아파트 모습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31일 인천시 부평구에서 스마트홈 IoT가 적용되는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시 부평구 부개3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 31~84㎡ 총 526세대 중 306세대를 일반에 공급한다. 입주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90%가 넘는 부평구에서 주거 편의성과 최첨단 주거환경을 갖춘 스마트홈 IoT가 적용됨에 따라 관심이 예상된다.
향후 입주민들은 조명·난방 등을 모바일로 원격 제어하는 것은 물론 음성인식 서비스로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태그키만 지녀도 공동현관출입과 세대출입은 물론 엘리베이터 호출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패스 시스템’도 도입된다.
또한 근접센서로 벨을 누르지 않아도 방문자를 촬영하는 ‘블랙박스 도어폰’과 같은 강화된 보안 시스템과 스마트폰 연동으로 손으로 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문 열림이 가능한 ‘스마트 도어록’, 택배화물의 수령 및 발송, 도착 알림 등을 제공하는 ‘무인택배 시스템’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지역 최초로 ‘지역 냉난방’이 적용된다. 단지는 건축시 지역 냉방이 기본시설로 설치돼 입주민들이 별도로 냉방 기기를 구매해 설치할 필요가 없고, 기존 개별 냉방이 적용된 아파트보다 여름철 냉방비는 물론 관리비와 유지 비용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외기가 없어 실사용 면적 확대에 따른 우수한 공간 효율성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깨끗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전 세대에 설치한다.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의 공기질을 알려주는 스마트 환경센서와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헤파필터(H13등급)가 내장된 공기청정 전열교환기를 통해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다.
아울러 현관 전용 청소기를 사용해 외출 시 의류 등 몸에 붙어있는 미세먼지를 흡입시켜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을 방지할 수 있으며, 전용 청소기 사용시 현관 천정에선 공기 중에 떠다니는 부유 물질과 미세먼지 제거에 탁월한 에어샤워기내 헤파필터(H13등급)가 자동으로 동시에 작동해 공기질을 개선한다.
단지 안에 미세먼지 저감수종(산림청 권장수종)으로 조경이 설계되고, 그날의 미세먼지 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어린이 놀이터에 계획돼 있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급행철도(GTX) B노선(예정)도 추진 중인 부평역도 가깝다. 사업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고 부평종합시장, 롯데백화점 부평점, 현대백화점 중동점, 홈플러스 부평상동점, 이마트 중동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많다.
인천 부평구는 비규제지역인 만큼 집을 소유하고 있거나 세대주, 세대대원에 상관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부지(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안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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