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하반기 글로벌 증시와 채권시장 강세를 예상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가 주최한 제1회 증시 콘서트에서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낙관론의 가장 큰 근거로 미국발 금리 인하 가능성을 꼽았다. 주요국 금리가 하향 조정되면 채권값이 상승할 뿐 아니라 시중에 풀린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수 있어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이 동시에 상승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는 진단이다. 반면 한국 기업 실적이 뚜렷한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소로 지적됐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센터장은 오는 9월께 글로벌 경기가 바닥을 치고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증시도 낙폭
[홍혜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