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타깃(Target) 주가수익비율(PER)은 국내 OLED 소재 업체인 덕산네오룩스, 동박 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의 최근 3년 평균 PER(덕산네오룩스 29배, 일진머티리얼즈 38배)을 30% 할인한 수치"라며 "그동안 지주 회사 내에서 할인 받아왔던 OLED 소재와 동박 부문의 사업가치가 분할 상장을 통해 적정 가치를 평가받는 과정에 있다고 판단되며 향후 가파른 주가 상승세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두산솔루스는 폴더블 디바이스와 OLED TV 출시에 따른 소재 수요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 오는 2021년까지 OLED 패널 면적이 1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두산솔루스의 수혜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전기차 배터리 음극집전체인 전지박 부문의 예상 매출 역시 2020년 246억원, 2021년 1188억원, 2022년 2230억원으로 가파르게
김 연구원은 "증설 생산설비(캐파) 대부분은 고객사 확보 이후 진행하고 있으며 배터리 셀 업체들의 동박 수요 증가 추세 대비 여전히 부족한 동박 업체들의 증설 스케줄 감안하면 완만한 단가 하락을 가정한 매출 전망은 보수적 인 추정치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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