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관련 4개 단체가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해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2개월째 계류 중인 P2P금융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22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법정협회 준비위원회(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한국P2P금융협회)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공동 성명서를 내고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을 심사해달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P2P금융법의 경우 정무위의 문턱을 넘었으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법안 처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최종 관문까지는 아직 법사위와 국회 본회의 통과 등이 남아있어 업계에서 보다 적극적인 행동에 나선것으로 풀이된다.
P2P금융 관련 4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다행히 지난 8월 정무위원회가 개회해 법안 심사가 진행되긴 했으나, 이후 법제사법위원회가 열리지 않고 있어 다시금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P2P금융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요청드린다"고 국회에 촉구했다.
P2P금융법 제정은 국회와 정부가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인 합의가 충분히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례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P2P금융 제정법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P2P대출은 차입자에게 낮은 금리
같은 날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과 여야 간사들 역시 토론회에 참석해 여야정이 P2P금융 제도화에 큰 이견이 없음을 보여줬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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