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4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887억원, 107억원으로 각각 14.8%, 1.8% 늘었다. 매출액 기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분기 패션사업부의 매출액은 802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 3.9% 증가한 반면 전자사업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신장 및 적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액은 2800억원,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18.0%, 11.5 % 증가한 수치다.
코웰패션 측은 패션사업부가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과 동시에 작년 하반기 롱패딩 판매 호조에 따른 기저 부담이 있던 시기였으나, 신규 론칭한 브랜드와 신규 아이템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외성 성장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아디다스, 푸마, 리복등 기존 브랜드의 꾸준한 성장세 ▲캘빈클라인, 헤드 등 신규 론칭한 브랜드의 판매 ▲잡화 부문의 분크(Vunque), 헬레나앤크리스티(HELENA&KRISTIE) 브랜드사업 성과 등 주요 카테고리의 고른 성장이 매출 실적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트렌드를 반영한 언더셔츠, 레깅스, 브라탑, 플리스, 홈웨어등의 신규 아이템들이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및 올해 잇 아이템인플리스 제품이 시장에서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또 겨울용 언더웨어가 올해 이른 한파특보에 업계에서도 흔치 않은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겨울은 레포츠 의류 성수기인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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