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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3월 입주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분양 당시 하버드대학원 조경학과 니얼 커크우드 교수와 GS건설이 협업해 미래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 조경을 도입한 것으로 주목받았다. 커크우드 교수가 설계한 조경 디자인 컨셉은 미사강변도시가 한강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녹색 신도시라는 점에 착안해 단지 조경 전체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로 살리면서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조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단지 외곽 동쪽과 남쪽을 따라 약 0.7㎞에 달하는 완충녹지가 조성됐고, 자연적인 물순환 원리에 가까운 물길이 단지 곳곳의 테마 공간을 따라 흐르게 된다.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는 LID(Low Impact Development)설계를 적용해 흘러내린 빗물을 흘러 보내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내에서 선순환 할 수 있도록 됐다.
GS건설 관계자는 "미사강변도시의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인공적인 조경을 배제했다"며 "이번 수상으로 인해 자이가 소비자들의 선호하는 최신 주거문화를 꾸준히 반영하는 등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아파트임을 재확인했다"
한편 GS건설은 최근 시공사 입찰에 참여한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예정 단지인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에도 세계적 조경디자인 업체인 SWA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협업해 자연의 풍요로움과 리조트의 여유가 느껴지는 예술적 감성의 조경 디자인을 제안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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