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 中 시노펙그룹 개발 15兆 규모 산단 조성 프로젝트 참여

↑ 왼쪽부터 채만희 GV 회장, 왕대광 부산북항종합개발그룹 회장, 이경희 대표. [사진 제공 = GV]

LED 조명기기 전문기업 GV가 중국 시노펙 그룹이 국내 경남 하동군에 조성 예정인 하동화공화학보세공업단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GV는 27일 부산북항종합개발그룹과 해당 프로젝트에 필요한 제반 전기공사 및 LED조명을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시노펙그룹의 부총경리, 하동군수, GV 회장, 북항개발그룹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남 하동군의 전략 숙원사업이었던 하동화공화학보세공업단지는 하동군 갈사리·가덕리 일원의 육·해상 561만9835㎡(약 170만평)의 부지에 LNG복합발전소 및 LNG허브터미널, Oil터미널과 각종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 15조원의 대형 프로젝트로 향후 동북아 최대의 LNG허브 및 발전단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하동군과 중국의 시노펙그룹은 하동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부산북항종합개발그룹이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 가칭 : 하동화공화학보세공업단지개발그룹)에 참여키로 했다. GV는 이 SPC를 통해 하동 산업단지 건설에 필요한 제반 전기공사 시공 및 LED조명 관련 제품의 독점적 공급의 권리 부여와 더불어 단지 내 인프라 및 시설 설계 시 GV 제품의 사양으로 반영, 설계키로 했다.
채만희 GV 회장은 "이번 하동군의 산업단지 조성의 첫 삽을 뜨게 된 것을 축하하며 세계적인 기업인 시노펙그룹의 개발 참여에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면서 "베트남 융?단지 개발과 더불어 국내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산업단지에도 참여하게 됨으로써 산업 등 LED조명회사에서 전기관련 전문 토탈기업으로 변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