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평가정보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금융솔루션을 포함한 금융인프라 기술 수출로는 국내기업 중 최초 수상이며, 아시아 금융시장에 금융인프라 한류로드를 선도적으로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NICE평가정보의 해외 현지 한국 금융기관 대상 개인신용평가시스템 구축 수주금액은 약 40억원(350만달러)에 달한다.
NICE평가정보는 솔루션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1년 이후 베트남을 해외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아시아 금융인프라 시장진출을 추진해 왔다.
이후 2014년 베트남 대표사무소와 법인을 순차적으로 설립해 현지 중앙은행 산하 NCIC(National Credit Information Center, 국가신용정보센터)의 기업신용평가와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베트남 최대 은행인 비에틴은행을 비롯한 티엔퐁은행, 테크콤은행, 베트남푸르덴셜 등 20여개 현지 금융기관의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했다.
NICE평가정보가 베트남에 진출할 당시 먼저 시장에 진입한 글로벌 기업들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지배력으로 현지 금융솔루션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지만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뚫
NICE평가정보는 NCIC의 전국민 개인신용등급 업그레이드, 현지 주요 통신업체와 제휴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등 베트남에서 지속적인 사업확장을 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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