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DMC역 동측 가재울뉴타운의 대장주 DMC파크뷰자이(2015년 입주) 전용 85㎡가 지난달 1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29층임을 감안해도 해당 아파트 가격이 11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DMC파크뷰자이 전용 85㎡는 올 하반기부터 꾸준히 9억원 후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8억원 후반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 1억원 오른 셈이다.
DMC파크뷰자이뿐 아니라 바로 인근에 있는 래미안DMC루센티아와 DMC래미안e편한세상도 전용 85㎡ 아파트가 9억원 후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가재울뉴타운 인기 덕분에 최근 분양한 DMC금호리첸시아는 평균 청약경쟁률이 73.33대1에 달했다. 전용 84㎡ 분양가는 7억4140만원이다.
DMC역 왼편에 있는 수색뉴타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아직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진 않았지만 2020~2021년 입주 예정인 두 브랜드 아파트(DMC SK뷰·DMC롯데캐슬더퍼스트)의 전용 85㎡ 분양권은 이미 10억원에 도달하고 있다. 내년 6월 입주 예정인 DMC롯데캐슬더퍼스트 전용 85㎡ 분양권은 지난 9월 9억88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 당시 가격이 6억원 초반대였던 걸 감안하면 3억원 이상 차익이 발생한 것이다. 지난 5월만 해도 7억원 중반대에 팔렸다. 한술 더 떠서 2021년 10월 입주 예정인 DMC SK뷰는 전용 85㎡ 분양권이 이미 지난 8월부터 10억원을 돌파했다. DMC역 바로 앞 '좋은 입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가재울·수색뉴타운은 신길·왕십리뉴타운과 마곡지구에 이어 '10억원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있는 각종 개발 호재는 가격을 더욱 밀어 올릴 전망이다. 서울시는
[나현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