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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삼성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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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삼성증권] |
연말을 앞두고 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계좌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퇴직연금사업자 별로 다양한 서비스와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와 관련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퇴직연금 수익률이다.
20일 국내 4개 금융업권(은행, 증권, 생명/손해보험)협회에서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해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형)부문에서 3개 분기 연속 '직전 1년간 수익률' 부문에서 증권 업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올해 3개 분기 연속 DB형 퇴직연금의 직전 1년 수익률에서 꾸준히 2%가 넘는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2.13%, 2.1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증권업계를 넘어 전체 금융권 DB형 퇴직연금 사업자 41곳 중 수익률 톱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증권의 이같은 운영 성과 비결로 DB형 퇴직연금 운용 전략인 자산부채종합관리(ALM)컨설팅을 꼽았다.
자산부채종합관리 컨설팅이란, 법인고객의 퇴직부채 적립비율 변동성을 관리하면서도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편입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맞춤형 운용 솔루션이다.
실제 삼성증권은 3분기, 자산부채종합관리 컨설팅을 통해 안정성이 높은 국내외 금융기관이 발행한 채권,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해외 부동산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편입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이면서도 우수한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수익률 외에도 삼성증권은 다양한 서비스와 시스템 확충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저축은행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퇴직연금 내에서 매수 가능한 상품 라인업 확대에 주력해, 31개 저축은행 예금을 온라인으로 매수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또 지난 7월에는 간편계좌개설 시스템을 오픈해 지점방문없이 편리하게 IRP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 IRP 계좌개설 시 필요했던 소득증빙 등 제반 서류를 제출없이 공인인증서 등의 인증 절차만으로 3분만에 개설할 수 있다.
이런 편의성을 바탕으로 삼성증권은 지난 3분기 IRP 잔고 1조원 돌파 이후, 한 달 만에 퇴직연금 총 잔고가 4조원을 돌파했다.
증권사 측은 확정급여형(DB형), 확정기여형(DC형), IRP 부문의 유기적인 선순환
삼성증권 관계자는 "DB형, DC형, IRP의 잔고 편차가 적은데, 이는 근속 중 DB형, DC형 퇴직연금에서 우수한 수익률과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이 퇴직 후에도 자연스레 삼성증권 IRP 개설로 연결된 결과"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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