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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각역 인근 대로변 옷가게나 화장품 로드숍 등이 있었지만 공실 모습인 상가들. [사진 = 이미연 기자] |
3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한 해(12월 30일 기준)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5만 7910건으로 지난해 거래량 6만 3364건 대비 약 8.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상업용부동산(1·2종근린생활, 판매시설)의 거래량은 5만 2993건으로 지난해 5만 9520건 대비 약 11% 감소했다.
오피스의 경우 그나마 작년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상가는 ▲공실률 상승 ▲투자수익률 하락 ▲임대료 하락 등의 악재가 겹쳤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1.5%, 오피스는 11.8%를 기록했다. 오피스의 경우 지난해 같은 분기 공실률(12.7%)보다 1.2%포인트 하락했지만, 상가 공실률은 전년 동기(10.6%)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공실률이 소폭 하락한 오피스의 경우 올 3분기 투자수익률은 1.83%로 지난해 1.75% 대비 0.08%포인트 올랐으나,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1.43%로 작년 같은 분기(1.54%) 대비 0.11%포인트 떨어졌다.
침체된 시장의 분위기가 이어지며 임대료도 소폭 하락했다. 전국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올 3분기 2만 8000원(1㎡ 당)으로 지난해 2만 9100원 대비 1100원 하락했으며 오피스 임대료는 1만 7100원으로 지난해 1만 7200원 대비 100원 하락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올해 분양가상한제와 투기과열지구 내 아파트에 대한 대출·청약 규제 강화로 수익형부동산은 상대적으로 반사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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