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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2.05포인트(1.00%) 오른 2223.12에 장을 마쳤다.
이날 12.43포인트(0.56%) 오른 2213.50에서 출발해 강세장이 펼쳐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데다 미국 내 주요 기업의 4분기 호실적으로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에도 탄탄한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낙관론 등으로 상승했다. 특히, 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도 증시를 떠받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실적 시즌 시작 당시 순익 감소가 예상됐던 것에 비해 기대치가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불확실성 지속으로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면서 "최근 반발 매수세가 보였지만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있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이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국내 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돼 의미 있는 소식이 나오기 전까지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화학이 2%이상 올랐고,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음식료품, 섬유·의복 등이 강세였다. 반면 의료정밀, 통신업, 의약품은 주춤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이 2204억원, 외국인은 934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기관은 3011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6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소폭 하락했지만 LG화학, 삼성SDI 등 전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566개 종목이 상승하고 280개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27포인트(0.93%) 오른 682.34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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