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소득 대비 대출 규제, DTI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된 지 한 달이 지났는데요.
올여름 집값이 급격히 올랐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 중 절반은 이 기간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잠실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 단지의 112㎡는 최근 1~2주 사이 가격이 2~3천만 원 내려 현재 호가는 11억 5천만 원 정도입니다.
지난 8월 연고점과 비교하면 1억 원 정도 떨어진 수준입니다.
이 단지뿐 아니라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DTI가 9월 수도권 전체로, 10월엔 제2금융권으로 확대된 이후 뚜렷한 하락세입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DTI가 제2금융권까지 확대된 후 한 달 만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절반이 집값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강동구는 전체 재건축 아파트 2만 가구 중 80%에 가까운 1만 5천 가구의 집값이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 인터뷰 : 채훈식 /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장
- "DTI 규제
시장에서는 현재 강남 재건축 약세가 겨울철 부동산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연말까지는 이어질 걸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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