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1,68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의 금리동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이 올 들어 최대 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 주식시장에 봄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코스피가 34P, 2% 이상 반등하며 1,680선을 돌파했는데요.
1,680선 돌파는 지난 1월22일 이후 50여일 만의 일입니다.
개장부터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더욱더 상승탄력을 키워 결국 34포인트 급등한 1,682로 마감했습니다.
무엇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힘이 컸습니다.
외국인은 6,600억 원을 매수하며 올 들어 최대금액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00억 원, 10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프로그램의 순매수를 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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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15개월째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푸어스가 그리스신용등급을 유지하고 MSCI지수 한국편입이 유력하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지수가 오름폭을 더욱 키워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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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코스피 업종 등락률 살펴보시죠.
외국인의 매수가 집중된 전기전자가 4% 가까운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증권도 3% 이상 올랐고, 제조업와 운수창고, 은행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오늘은 국내 생명보험사로써 처음으로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대한생명의 오름세도 두드러졌습니다.
대한생명은 개장과 동시에 상승하며 시총순위 30위에 진입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상승하며 520선 안착에 성공했는데요.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포인트 오른 522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또다시 1,12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4원 30전 내린 1,128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미국의 저금리 기조 유지 방침 등에 자극받아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시황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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