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시종 충북지사에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도 4대강 사업을 정상 추진하는 쪽으로 돌아섰습니다.
정부의 4대강 사업에 탄력이 붙을 지 주목됩니다.
황주윤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토해양부는 충남과 충북이 4대강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국토부의 '공문 발송'으로 빚어진 정부와 야권 도지사 간의 갈등은 일단락되는 분위기입니다.
충청남도는 공문을 통해 "충남이 추진 중인 금강살리기 사업 4개 공구는 사업이 모두 착공돼 정상 추진되고 있다"며 사실상 공사를 계속 진행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충북도 역시 대전청에 보낸 공문에서 "5개 공구가 모두 착공돼 정상 추진 중"이라며 "문제가 있을 경우 대안을 마련해 대전청과 협의하겠다"고 회신했습니다.
4대강 사업에 반대했던 야권 지자체장들이 한발 물러선 겁니다.
정부는 일단 반색하는 분위기입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충남과 충북이 모두 4대강 사업의 정상 추진 의사를 밝힌 것"이라며 "해당 지자체와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일 답변회신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경상남도는 아직 국토부에 회신공문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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