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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주 우리 증시는 1,800선 진입을 시도했지만 결국 1,780선 후반에서 한 주를 마감했는데요.
이번 주에는 다시 1,8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24.50포인트, 1.39%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주 초반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와 미국증시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1,800선을 시도했지만 주 중반 이후 1,800선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상승세가 둔화했습니다.
실적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추가 상승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이번 주에는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증시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이 우세합니다.
▶ 인터뷰 : 임동락 / 한양증권 연구원
- "가장 중요한 세계 유동성 환경에는 크게 변화가 없기 때문에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시장이 완만한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주에는 두 가지 눈여겨봐야 할 변수가 있습니다.
10일에 발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결정과 중국의 유동성 지표입니다.
▶ 인터뷰 : 김철중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미국 연준의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가 FOMC를 통해 확인될 수 있고 중국 유동성 과열 지표가 해소되는 것이 10일 발표된다면 한국 증시는 조금 더 상승할 수 있는 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속도조절에 들어갔던 IT와 자동차, 소재 업종에 관심을 둘 만하다고 조언합니다.
지난주 2포인트 내린 코스닥 시장에서는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어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들에 주목하라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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