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41)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엄정화는 지난 5월 건강검진을 받다 우연히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극비리에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엄정화의 소속사인 심 엔터테인먼트는 2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다행이 조기에 발견해 현재는 완치가 된 상태"라며 "특별한 증세가 있어서가 아니라 건강검진을 받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차기작을 물색 중이며, 활동에 전혀 지장이 없을만큼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갑상선암은 수술 후 2박 3일 정도면 퇴원이 가능하고, 암 중에서도 완치율이 높은 병인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엄정화 역시 수술 후 보름 정도의 휴식기를 가진 후, 정상적인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슈퍼스타K2`의 심사위원으로 맹활약 중이어서 투병 사실을 아는 측근과 지인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엄정화는 새벽 2~3시에야 끝나는 생방송 스케줄도 무리 없이 소화해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