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개봉작들이 많습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겨냥한 작품이 많은데요.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퍼스트 어벤져]
빈약한 몸매의 청년이 단숨에 근육질로 변신합니다.
이른바 '슈퍼 솔져 프로그램'을 통해 완벽한 전사로 거듭난 주인공이 세계 평화를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캡틴 아메리카'라는 원제에서 알 수 있듯이 지극히 미국적인 영화.
전형적인 할리우드 슈퍼 히어로 영화가 국내 관객에게는 얼마나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끕니다.
한, 미, 일 세 나라의 대표 애니메이션도 일제히 막을 올렸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
100만 부 이상 팔린 창작 동화를 원작으로, 무려 6년이라는 제작기간을 거친 명품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탄탄한 이야기가 있다는 호평을 받으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문소리와 유승호, 최민식 등 호화 목소리 캐스팅도 눈길을 끕니다.
[리오]
암탉에 이어 '리오'에서는 희귀종 마코 앵무새가 주인공으로 발탁됐습니다.
앵무새 블루는 지구에 마지막으로 남은 단 한 마리의 암컷 앵무새를 만나려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떠납니다.
'아이스 에이지'로 명성을 높인 블루스카이 스튜디오가 '3D 애니메이션에 도전한 작품입니다.
[극장판 도라에몽 : 진구와 철인군단 날아라 천사들]
유쾌한 웃음을 전해주던 도라에몽이 모처럼 우주 악당과 맞서 싸우는 용감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미 TV 시리즈로 많은 팬을 확보한 도라에몽의 또 다른 극장판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