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행사에 한차례만 사용되고 버려지는 화환은 연간 약 700만개로 7천억 대의 경제적 낭비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경조문화와 대조적으로 지금도 전 세계 70억 인구 중 14억 인구가 하루 한끼의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며, 약 25,000명의 불쌍한 어린아이들이 추위와 배고픔 속에 죽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쌀 화환 대표기업 나눔스토어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1kg쌀 사랑나눔캠페인’을 통해 나눔쌀화환 판매시마다 1kg씩 나눔쌀을 적립하여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나눔쌀화환은 일반화환보다 가격이 10%이상 저렴하고 국내 최정상급 플로리스트가 제작해 세련된 디자인으로 어느 곳에나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화환과는 달리 재활용을 통해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동시에 화환에 포함된 나눔쌀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일회성의 일반화환 대신 나눔쌀화환으로 대체하여 이용한다면 연간 70,000t의 쌀을 굶주린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 이는 결식아동 70만 명이 1년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쌀화환 주문만으로도 간접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셈입니다.
이에 나눔스토어는 '1kg쌀 사랑나눔캠페인'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단체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늘(18일) 논현동 강남YMCA에서 그랜드 오픈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진원 대표는 "기업,단체의 임직원에게 나눔스토어의 설립배경과 목적, 취지를 알리고 경조문화 개선을 통해 아름다운 나눔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자의 자격'에 출연했던 시각장애인 합창단 라파엘의 감동적인 코러스를 선보였으며, 적립된 나눔쌀은 연세세브란스병원의 희귀병 난치질환을 겪고 있는 환아와 라파엘 코러스 합창단 지원을 위해 전달되게 됩니다.
그랜드 오픈 행사 다음날인 19일(토) 오후 1시부터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나눔쌀화환 사업설명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나눔을 실천하고 아름다운 취지에 동참해 줄 파트너는 나눔스토어
한편 나눔스토어는 화환문화에 대한 개선책으로 쌀 화환을 내세워 취약소외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 문화를 발전시키는 한편, 낭비요인은 최소화하여 국민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주연 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