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한가위 연휴가 시작됐는데요.
극장가도 최고의 대목인 만큼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연휴에 볼만한 영화를 서주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월드스타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광해, 왕이 된 남자'.
광해군을 대신해 왕 역할을 하는 천민 하선의 이야기를 이병헌이 '1인 2역' 연기에 녹입니다.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입소문을 타고 이미 400만 관객을 넘겼습니다.
김명민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화끈한 액션이 조화를 이룬 '간첩'도 한가위 대첩의 한 축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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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는 액션과 코미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무기로 한국영화와 맞섭니다.
액션 팬들에겐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의 '테이큰 2'가 안성맞춤입니다.
전편에서 납치된 딸을 찾아 땀을 흘렸던 니슨이 이번엔 실종된 전처를 찾아 나섭니다.
개봉과 동시에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귀여운 곰돌이 인형.
하지만, 실체는 음담패설과 욕설을 일삼는 발칙한 녀석입니다.
'19곰 테드'는 연인 사이에 끼어든 곰 테드의 이야기를 그린 성인 코미디물.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온 가족이 즐길만한 작품입니다.
마법에 걸려 곰으로 변한 어머니를 구하려는 철없는 공주의 고군분투를 그립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