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평택도 뒤흔들었습니다.
연일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싸이는 내일(14일) 영암 F1 그랑프리 축하공연을 끝으로 당분간 해외 활동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싸이의 신곡 '라잇 나우'로 공연이 시작되자 흥분의 도가니로 변합니다.
글로벌 히트곡 '강남 스타일'이 나오자 3만 5천여 명의 함성과 도약으로 천지가 요동칩니다.
싸이는 어제(12일)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열린 '2012 평택시민 뮤직페스티벌'에서 1시간 동안 특별 공연을 펼쳤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강행군이지만, 싸이의 에너지는 식을 줄 모릅니다.
("지금부터 뛰어!")
월드스타의 공연을 직접 본 시민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합니다.
("싸이 오빠 짱!")
▶ 인터뷰 : 피오나 / 아일랜드
- "(공연 어땠어요?) 놀라워요. (싸이 좋아하세요?) 네, 싸이 사랑해요."
▶ 인터뷰 : 원한분 / 경기도 평택시
- "춤도 좋고 다 좋았어요. (지금 한 번 소리 질러보시겠어요?) 와~하하."
흥겨운 공연으로 스트레스는 풀렸지만, 쓰레기로 인한 몸살은 여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쓰레기를 치우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 인터뷰 : 박선영 / 경기도 평택시
- "(쓰레기 버리고) 그냥 다 가는데 너무 더러워서…. "
▶ 인터뷰 : 전다솜 / 경기도 평택시
- "그냥 쓰레기가 많아서 버렸어요."
▶ 스탠딩 : 이정석 / 기자
- "싸이는 내일(14일) 영암 F1 그랑프리 결승전 축하공연을 마친 뒤 모레(15일) 호주로 출국해 본격적인 해외 일정에 돌입합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취재 : 조영민·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