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전 지능지수가 210으로 '2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로 불렸던 김웅용 씨를 기억하시나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한데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그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정석 기잡니다.
【 기자 】
[IQ 210 김웅용, 평범한 삶의 행복을 꿈꾸는 천재]
1967년 일본 후지TV는 IQ 210의 4살짜리 한국인 꼬마 김웅용을 '2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로 소개합니다.
'인류의 보물' '세 살짜리 피타고라스' 등으로 불리던 김웅용은 8살의 어린 나이에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선임연구원이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실패한 천재'라는 소리를 들으며 세인의 기억에서 멀어졌습니다.
당시 후지TV에서 근무했던 저자는 수십 년간의 추적 끝에 올해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에 선정된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책으로 펴냈습니다.
[세종,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다]
대선을 코앞에 둔 이때, 대통령과 각 부 장관 자리엔 어떤 인물이 필요할까?
저자는 전문지식이 아닌 인성과 사람됨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역사 인물 중 가장 적합한 행정부 수장에는 조선 최고의 성군 세종을, 국무총리에는 선조 때 명신 오리 이원익을 꼽습니다.
특임장관에는 오성과 한음으로 유명한 백사 이항복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북학과 현실 인식이 뛰어났던 연암 박지원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은퇴 걱정 없이 부자로 산다]
의료기술의 발전 등으로 도래한 100세 시대.
하지만, 빨라진 은퇴와 불안한 노후를 생각하면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이처럼 불안한 은퇴에 대한 해답을 농촌에서 찾은 부농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엮였습니다.
연소득 10억 원을 올리는 이들은 팔리지 않는 쌀로 과자를 만들고, 흠이 있는 '비상품 과실'을 주스로 만들어 파는 등 미래형 6차 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취재 : 김동욱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