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홍록기가 장모님과의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홍록기는 오는 28일 방송되는 MBN<동치미>에서 ‘며느리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누던 중, “‘며느리가 잘 들어와야 집 안이 편안하다’는 말처럼, 딸 가진 부모들도 아들같이 살가운 사위를 바란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또 “나의 경우에는 나이 들고 결혼해서 그런지 장모님이 나를 불편해 하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혁재는 “장모님이 사위와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서 불편해 하시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홍록기는 “그것도 맞다. 처음에 상견례를 하러 아내의 집에 갔는데, 보통 인사를 가면 장인어른과 장모님께서 사위의 인사를 편히 받는 것이 맞는데, 내가 인사를 드리자 온 가족이 일어나서 날 맞이해 주시더라”며 고령 사위로써의 미안함을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홍록기는 이날 <동치미> 녹화 중 다섯 동치미 마담들로부터 ‘사위로 삼고 싶은 사람’ 1순위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이혜정 마담이 “나는 홍록기 씨 같은 사위를 얻고 싶다”고 솔직하게 발언하자, 박수홍은 “홍록기 씨는 이미 유부남이고 나는 총각인데, 굳이 왜 홍록기 씨를 사위로 얻고 싶나?”라고 깨알 질투심을 드러냈고, 이와 같은 박수홍의 물음에 이혜정은 “나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홍록기 씨처럼 자기 멋을 낼 줄 알며, 세상을 여유 있게 살아가는 사람이 좋다. 하지만 얼굴은 홍록기 씨보다 좀 더 나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 |
이날 방송에서는 과연 시어머니가 바라는 ‘며느리의 조건’은 무엇인지, 좋은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만드는 것인지 좋은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달린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 것은 물론 아들 같은 사위를 원하는 장모와 장모의 간섭이 부담스러운 사위와의 관계, ‘시집살이’하는 며느리뿐 아니라, ‘며느리 살이’를 한다는 시어머니 이야기도 다루며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들 고부관계를 되짚어보며 다섯 동치미
한편, 홍록기와 장모님의 웃지 못할 사연을 들을 수 있는 ‘동치미’는 28일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