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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보청기 전문 회사인 ‘스타키보청기'의 한국지사 대표를 맡은 후 꾸준히 보청기 업계 선두주자를 유지하고 있는 CEO가 있습니다. 바로 (주)스타키코리아의 심상돈 대표가 그 주인공입니다.
심상돈 대표는 카투사 시절, 처음 보청기를 접하고 보청기 시장에 발을 들인 후 2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객감동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제대 후, 바로 한 의료기기 회사에 입사해서 실무를 쌓은 심상돈 대표는 카투사 시절부터 쌓아온 의료기기에 대한 지식을 앞세워 경영에 대한 감을 익혀나갔습니다.
심상돈 대표는"회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고 난 뒤 옥탑 방을 얻어 ‘동산실업’이라는 회사를 차렸습니다. 그리고 어떤 의료기기로 사업을 꾸려 나갈지 생각하던 중 순간 제 머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카투사 시절 접했던 ‘보청기’였습니다. 그때부터 보청기에 대한 시장조사에 들어간 뒤 보청기 공부를 시작했고 그 후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고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흰 가운 착용과 역 앞, 노인정 등등에 직접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발품 홍보를 펼쳤습니다. 또한 보청기를 사간 사람들에게는 환불제도와 무상 수리를 원칙으로 ‘고객감동 경영’도 펼쳐나갔습니다. 당연히 고객은 늘어갔고 점차 그에게 고객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차별화 경영에 대해 심상돈 대표는 "귀 밖으로 노출 된 ‘귀걸이형’ 보청기가 부담스럽다는 고객들이 많았습니다. 귓속으로 들어가 잘 보이지 않는 보청기를 찾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당시 우리나라에는 ‘귓속 형’ 보청기가 흔하지 않았고 귓속에 보청기가 들어가게 하려면 본인의 귀에 딱 맞도록‘맞춤형’으로 제작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 고객들의 불편함을 들은 저로서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귓속 형’ 보청기를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기술을 익히기 시작했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귓속 형’ 보청기 제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양산이라는 문제에 직면한 심상돈 대표는 "그렇게 양산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쯤 제가 낸 광고를 보고 미국에 있는 ‘스타키보청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보청기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놀라워하면서 저를 미국으로 초대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들이 보청기를 양산하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고 한국으로 돌아와 양산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우리나
IMF도 막지 못한 그의 승승장구는 현재, 시장 점유율 32%로 독보적인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심상돈 대표의 성공 비결은 1월 4일 토요일 오전 5시 10분 MBN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