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관장 정형민)은 오늘부터 10월 5일까지 디자인 기획전 '사물학-디자인과 예술'을 개최합니다.
'사물학-디자인과 예술'은 세상에 존재하는 사물들, 그리고 그 사물들과 관련을 맺은 동시대 시각 예술 영역들을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회화, 조각, 뉴미디어, 공예, 디자인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이 포함됩니다.
전시장은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디자인적 방법론을 수용하고 다른 장르와의 협업을 보여주는 section 1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무엇이 사물을 예술로 만드는가의 질문을 던지는 section 2 사물의 언어로 말하기, 사물들이 뒤섞이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집단의 공간인 section 3 조망하는 사물들,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시대감각 section 4 기능적으로 변모하는 조각과 미술로 변모하는 가구, 사물의 디지털화되고 공유가 가능해지는 3D 제작기법 section 5 신세기 가내공업사로 나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중 작가 29명의 대표작 45점이 전시됩니다.
오는 11월부터는 동시대 디자인을 중심으로 사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사물학-디자인과 예술' 2부 전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 |
↑ 메티유 메르시에, <드럼과 베이스>, 2011 |
![]() |
↑ <미지에서 온 소식>, 2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