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주최하고 각 종단이 주관하는 이웃종교스테이가 올해로 3회째를 맞습니다.
개신교는 지난해에 이어 '삶터 속 근현대 문화순례'라는 주제로 한국 개신교가 한국사회 근현대사에 기여한 발자취를 따라가는 순례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130년 정도의 짧은 역사를 가진 한국 개신교가 어떻게 한국 사회에 깊숙이 들어와 자리잡게 됐는지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 시간을 통해 이웃종교인들에게 개신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종교 간의 이해를 높여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순례 프로그램 중엔 한신대 명예교수인
이번 개신교 스테이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원불교, 불교인 등 이웃종교인들과 함께 강화와 서울 정동 일대 등을 돌며 개신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예정입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