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온 걸그룹들이 여름철 가요계를 후끈 달구고 있습니다.
정상급 걸그룹들이 주춤한 사이 인기서열에서도 판도변화가 감지됩니다.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걸그룹들이 돌아왔습니다.
깜찍한 모습으로 돌아온 걸스데이와 섹시한 이미지로 컴백한 씨스타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여름을 겨냥한 두 걸그룹은 음원 차트에서도 정상을 한 번씩 차지하며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효린 / 걸그룹 '씨스타' 리더
- "막상 (음원 차트) 1위가 됐으니까 이제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자리에 오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공교롭게도 두 걸그룹 모두 팬들이 만든 '걸그룹 서열'에서도 정상을 함께 넘보고 있습니다.
특히 정상에 있는 소녀시대가 멤버들의 잇따른 열애 소식으로 휘청거리고 있고,
2NE1은 멤버 박봄이 마약류 밀반입 논란을 일으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걸그룹 서열 변화가 있을 거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걸그룹의 매력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올여름이 도전자들에겐 기회가 될 것이란 평갑니다.
▶ 인터뷰 : 이종민 / 가요평론가
- "걸그룹의 여름은 성수기라고 표현하는 게 가장 정확한 것 같고요. 걸그룹 자체가 댄스 음악을 하고 댄스 음악은 여름에 듣기 가장 좋은 노래잖아요."
정상을 지키려는 자와 정상을 탈환하려는 자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팬들의 즐거움은 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