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소격동' '서태지'
'소격동'의 서태지 버전이 공개됐다.
서태지는 10일 정오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선공개곡인 '소격동'의 서태지 버전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은 앞서 공개된 아이유 버전과 같은 노래임에도 또 다른 매력을 담고 있다. 호소력 짙은 고음이 인상적인 아이유와 달리 서태지 특유의 색깔을 입혀 애절함을 더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지난 1980년 소격동이라는 공간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고 있다.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의 뮤직비디오에 소녀를 바라보는 소년의 모습이 담겼다면 서태지 버전의 뮤직비디오에는 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소녀의 마음을 담았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태지스 컷(Taiji's Cut)이며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황수아 감독의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 버전은 오는 11일에 공개된다.
서태지 버전 '소격동'의 뮤직비디오가 모두 공개되면 1980년 소격동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졌던 사랑 이야기, 남자와 여자 각각의 시각을 담은 뮤직비디오 두 편이 완성돼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태지의 소속사 측은 "서태지,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각각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서태지는 오는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를 발매하며, 이에 앞서 오는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개최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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