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우와 모델, 가수의 영역을 넘나들며 한류 바람을 일으키는 클라라라는 연예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클라라가 소속사 회장이 자신을 성희롱했다며 계약해지 소송을 냈고, 소속사는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양측의 진실공방,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격적인 프로야구 시구를 선보이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클라라.
지금은 본업인 모델을 넘어 가수로, 영화배우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습니다.
클라라는 지난달 돌연 소속사와의 계약해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속사 회장이 자신을 성희롱했다는 겁니다.
클라라는 회장이 "나는 결혼을 했는데 여자친구가 있다. 너를 보면 설렌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습니다.
클라라 측의 주장에 대해 해당 소속사는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클라라가 소속사와의 계약내용을 어기고 개별활동을 하자 계약해지를 경고했고, 이를 무마하려고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소속사 관계자
- "이미 클라라를 협박혐의로 고소해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항이라서…."
소속사의 반박에 대해 클라라 측은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소속사가 제기한 협박 사건 소송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