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신 '야신'으로 불리는 한화 김성근 감독이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프로야구 감독이 아닌 배우로였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로야구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극장가도 야구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야구인이 아닌 배우로 다큐멘터리 영화 '파울볼'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다음 달 2일 개봉하는 '파울볼'은 해체된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감동적인 뒷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렸고 야구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근 / 전 고양 원더스 감독
- "이 영화에 인생이 있다고 봐요. 깊음도 있고 눈물도 있고 좌절도 있고 거기서 자기 스스로 기적을 이뤄내고 가능성을 잡는다."
모레(19일) 개봉하는 '그라운드의 이방인'은 프로야구의 씨앗이 됐던 1980년대 고교야구를 재조명하는 영화입니다.
봉황대기 결승전에 올랐던 재일교포 고교야구단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야구장이 아닌 영화관에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감동이 야구팬의 가슴을 뛰게 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