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 베이징서 한국문화주간 행사 개최

[MBN스타 대중문화부] 주중한국대사관(대사 김장수)이 지난해에 한중 인적교류가 천만을 넘어선 것을 기념하는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주중한국대사관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르네상스베이징캐피털(北京富力万麗酒店)에서 ‘이매진 유어 코리아@차이나’(Imagine Your Korea@China)라는 제목으로 한국문화를 총체적으로 알리는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갖는다.

이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613만 명, 그리고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이 418만 명에 달함으로써 한중 양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인적교류 천만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쌓은 것에 대한 행사다.

9일 오후 5시에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김장수 신임대사와 중국 국가여유국 우원쉬에(吴文学) 부국장,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류젠차오(劉建超)을 비롯한 한중 양국의 관광업계 핵심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김장수 신임대사는 인사말에서 한중 관계발전에 있어서의 인적교류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한중 인적교류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 15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

기념식에 이어 한국 워커힐호텔에서 준비하는 한정식 만찬을 통해 먼저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알린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는 2014년 미스코리아 15명이 한복, 웨딩드레스, 중국 치파오를 입고 한중 패션쇼를 펼치며 한국의 멋을 소개하며, 전통 국악공연과 현대적인 난타공연을 통해 한국인의 신명을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패션쇼에서 한국은 숙현한복, 웨딩드레스에 피터한1102가 참가하며 중국은 중국 최고의 디자이너 궈페이(郭培)의 로저스튜디어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국악방송 예술단 등이 참석하여 한국 전통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특히, 국악방송은 이번 행사의 주관처로 선정됨을 계기로, 행사기간동안 국악방송 인기프로그램 ‘한류만세’ 특별공개방송을 마련하고, 최경만, 유지숙, 황숙경 등 문화재급 국악인들과 광명농악단, 가야금병창단으로 공연팀을 결성, 최상급의 국악공연을 다양하게 펼친다.

한편, 행사실황은 국악방송을 통해 라디오와 웹TV로 녹화중계 될 계획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