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소할아버지의 효자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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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mbn / 사진=mbn |
충북 청원군에 사는 조육형 씨는 부모 묘소 옆에 움막을 짓고 시묘살이를 하는 효자입니다.
매일 소를 타고 돌아가신 부모님께 문안 인사를 드리며 하루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5월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효심을 널리 전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들에게 시묘살이를 물려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과연 아들이 고단한 삶을 잘 이어갈 수 있을까요?
아들은 아버지 뜻을 받들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합니다.
한창 농사로 바쁜 시기에 모든 일을 제쳐놓고 시묘살이를 하기 힘듭
아들은 그런 사정을 몰라주는 아버지가 야속하고 아버지는 자기 뜻을 따라주지 않는 아들에게 서운합니다.
부자간 갈등 속에서 조 할아버지 마음을 달래주는 건 역시 소 '우순이'뿐입니다.
소를 타고 마을을 누비는 소할아버지와 아들 간 좌충우돌 일상을 들여다봅니다.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은 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