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57) 새누리당 의원이 JTBC ‘썰전’에서 강용석의 빈자리를 임시로 채웠다.
김성태 의원은 지난 3일 방송에 일일패널로 등장했고, MC 김구라는 “새로운 손님을 모셨다. 노동계에서 잔뼈가 굵은 김성태 의원”이라며 그를 소개했다.
김성태 의원은 해외파견 건설 노동자 출신으로 한국노총 사무총장,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 대통령직속 고령사회대책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던 ‘노동 전문가’다. 최근에는 ‘60세 정년 연장법’ 등을 대표 발의했다.
그는 지난 1998년부터 4년간 서울시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강서구 을에 당선돼 현재까지 19대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구라는 이날 출연한 김성태 의원에 대해 “정치인들의 당리당략을 떠나서 예능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김성태 의원은 지난해 예능프로그램 ‘적과의 동침’에 출연해 타고난 예능감을 발휘하기도 했다.
강용석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불륜 스캔들’ 의혹으로 더 이상 방송 활동이 불가능하다며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강용석은 유명 파워블로거로 알려진 여성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달 18일 강용석과 40대 여성 A씨의 문자 대화내용 일부와 두 사람이 함께 홍콩 여행을 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용석 측은 “사진에 촬영된 인물은 강용석이 아니다”고 강
강용석은 지난 1월 A씨의 남편 B씨가 제기한 손해배상금 1억원 청구 소송을 피고인 신분으로 진행 중이다.
김성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성태, 썰전 출연했구나” “김성태, 강용석 대신 출연했네” “김성태, 임시 출연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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