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과 재산 다툼을 벌이던 장 씨의 어머니 육흥복 씨가 최근 언론사에 돌연 화해의 손짓을 내밀었는데요.
육 씨가 MBN 취재진과 만나 딸에게 다시 한번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육 씨의 진짜 속마음일까요?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재산 다툼을 벌이던 딸에게 돌연 화해의 메시지를 보낸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
MBN 취재진을 만나 육 씨는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건냈습니다.
▶ 인터뷰 : 육흥복 / 장윤정 씨 어머니
- " 딸은 아무 잘못이 없는 걸로 생각이 들고, 아무리 생각을 하고 뒤돌아봐도 다 제 잘못입니다. "
돌연 화해의 손짓을 내민 이유에 대해선 깨달음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육흥복 / 장윤정 씨 어머니
- "'이게 다 부질없는 거다' 라는 생각을 해서…. '돈에, 자식에 대한 이런 욕심은 다 부질없다' 라고 해서 모든 걸 다 내려놨어요."
사과 뒤에 딸에 대한 섭섭함을 내비치기도 한 육 씨.
▶ 인터뷰 : 육흥복 / 장윤정 씨 어머니
- "2013년 5월 방송에서 엄마를 비하하는 말을 했었어요. 그 뒤로 문자나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았고 전화번호조차도 몰랐고 지금까지 대화해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업계에서는 장 씨의 연말 공연 특수를 노린 계산된 행동이라는 의혹의 눈길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