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은경 맞고소에 前 소속사 여행 경비 영수증 공개 [사진출처 = MBN] |
지난 25일 배우 신은경이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의 민사소송에 맞고소로 대응하자, 런 엔터측이 신은경의 수천만원 상당 여행 경비 영수증을 공개했다.
런 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전 남편 빚을 끌어안고 아이를 홀로 기르는 어머니’라는 방송 이미지와 거대 드라마 제작사의 그늘 아래 숨은 신은경의 은폐되고 회피하는 진실을 알리는 공익적 목적으로 싸움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적하는 소속사마다 본인은 다른 사람의 통장과 카드를 수억씩 쓰고도, 본인 명의의 통장이 아니었다는 점을 악용해 돈을 쓴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그간 신은경 씨에 들어간 모든 회계자료를 정리했고 입금 후면 늘 등장하는 ‘사랑해요♡’의 문자메시지 역시 모두 기록해놓았다. 저는 이전 매니저처럼 ‘증거 불충분’으로 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증거 자료 일부를 내놓기도 했다.
런 엔터는 “7억원 이상의 국세와 수천만원의 건강보험까지 미납한 와중에 1억원에 가까운 하와이 여행 경비를 회사 돈으로 썼을 뿐 아니라 2012년 5월 하와이 여행 3000만원, 2012년 7월 싱가폴 여행 2500만원, 2013년 3월 런던 여행 5300만원, 2013년 4월 하와이 여행 4500만원 등의 추가 경비를 지출했다”고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하며 5번의 여행 경비 내역을 청구했다.
고 대표는 지난주 신은경에게
신은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은경, 재판에서 사실이 드러날 듯” “신은경, 어떤 게 사실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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