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랜드마크 ‘화통이’ 탄생...“무사 올림픽 기원”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에 무사 올림픽을 기원하는 대형 수호신 ‘화통이’가 탄생했습니다.

지난 5월 첫 디자인 작업이 시작됐으며, 지난 달 17일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 이현세, 개성파 영화배우 조상구, 재즈가수 안희정 등 7명의 유명인이 참여한 방송 프로그램 ‘DNA 코리아’를 통해 ‘화통이’ 제작이 마무리됐습니다.
로봇형상의 대형 조형물인 ‘화통이’는 화암마을의 ‘화’와 깡통로봇을 의미하는 ‘통’의 합성어이며, 제작과정에는 300여명의 지역주민, 공무원, 미술작가, 유명인 등이 참여했습니다.

‘화통이’ 내부에는 금광이 있던 강원도 정선군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릴만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고, 천장에는 여러 장식물이, 외부에는 정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돼있습니다.

‘DNA 코리아’는 전국 곳곳의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유명인, 해당 지역 공무원, 지역주민, 미술가 등이 함께 미술작업을 진행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로, 미술작업 전 과정을 촬영해 전국에 방송하며 이번 촬영 분은 오는 28일 문화방송을 통해 송출됩니다.

사진제공 : 씨에이치이엔티(www.chent.co.kr)

-MBN 문화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