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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링컨센터가 매년 가장 유망한 신예 연주자 5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이 상은 미국 클래식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지닌다. 잠재력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향후 솔로 연주자로서 커리어를 닦아나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수상으로 션 리는 2만5000달러(약 2872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등도 이 상을 거쳤다.
4살 때 바이올린을 처음 시작한 그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줄리아드음대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그는 2005년 캘리포니아 얼라이언스 아츠 에듀케이션(CAAE)이 주최하는 ‘이머징 영 아티스트’ 음악 부문에서 우승하며 2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줄리아드 콘체르토 경연대회,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경연대회, 영 콘서트 아티스츠 인터내셔널 오디션스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로버트 리셋·루지에로 리치·이츠하크 펄먼 등의 거장을 사사한 그는 드보르자크 뮤지엄, 페닌슐라 심포니, LG아츠센터, 사라토가 퍼포밍 센터 등에서 협연
[오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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