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견우와 그녀가 청춘 연애 사극으로 돌아온다.
5일 ‘엽기적인그녀’를 제작하는 심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01년 N세대들의 사랑을 그리며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사극으로 재탄생할 줄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
제작자 측은 “엽기적인 그녀가 드라마화되면서 흥행성, 새로움을 고려해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사극판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청춘 사극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성균관 스캔들’, ‘어셈블리’ 등을 제작한 래몽래인과 ‘운빨로맨스’, ‘가면’ 등을 제작한 심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다.
특히 남자주인공으로는 주원이 낙점된 상태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원은 원작의 ‘바보같이 착한’ 견우와 달리 ‘자존감 강한 까칠한’ 견우를 연기할 예정이다.
주원이 맡은 견우는 걸음마를 떼자마자 사서삼경을 독파할 정도로 조선에 없어서는 안 될 보배 같은 존재라 해 ‘조선의 국보’로 불리는 캐릭터다.
전지현이 맡았던 엽기적인 그녀의 캐릭터는 비슷할 전망이다.
이번 드라마에서의 ‘그녀’는 왕실의 엉뚱 발랄한 애물단지로 왕실 허례허식과 조정의 부조리들을 향해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는 캐릭터다.
이 같은 조선판 ‘그녀’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신선하고 새로운 인물을 캐스팅할 예정이다.
청춘 사극 ‘엽기적인 그녀’는 오는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하며, 한국·중국
조선판 ‘엽기적인 그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선판 엽기적인 그녀라니, 정말 상상도 못했다” “전지현만한 인물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믿고보는 주원이지! 재밌겠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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