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 살릴게”
시청자의 마음을 울린 명대사가 탄생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는 유이가 뇌종양 증세가 악화되면서 이서진과 이별을 감행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혜주(유이 분)는 자신을 붙잡으며 자신 곁에만 있어달라던 한치훈(이서진 분)의 고백에 “자꾸 이러시면 부담스럽습니다”라며 매몰차게 거절했다.
자신의 마음을 거절하는 강혜수의 단호한 모습에 한치훈 역시 지쳐갔고, 결국 두 사람은 이혼서류를 접수하기 위해 법원에서 만나기로 결정한다.
이후 법원에서 만난 두 사람. 한치훈은 강혜수에게 이혼 서류 접수 전 마지막 데이트를 제안한다.
두 사람은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먹으며 농담을 주고 받고, 극장에서 코미디 영화를 보며 마음껏 웃는다. 데이트를 마친 후 법원에 도착한 두 사람은 이혼서류를 작성했다.
이후 이혼 서류를 받아든 한치훈은 갑작스럽게 이혼을 할 수 없다며 서류를 찢어버린다. 왜 그러냐고 반발하는 강혜주의 반발에 한치훈은 “너 내가 살릴게! 내 인생 살렸으니까. 너도 이제 살아봐!”라고 말하며 강혜수를 붙잡는다.
사실 한지훈은 우연한 기회로 강혜수의 뇌종양 투병 사실을 알게된 후 집에서 남몰래 오열하며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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