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터] 제주 살인사건 피의자 "현장검증 언론공개 거부한다"

[뉴스 파이터] 제주 살인사건 피의자 "현장검증 언론공개 거부한다"

지난 17일 제주 중국인 살인사건의 현장검증 진행 중 피의자 S 씨가 통곡하며 현장검증 언론공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제주 동평동 살해장소에서 진행된 현장검증 과정에 경찰과 각 언론사 기자단이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피의자가 공개적인 현장검증은 할 수 없다며 완강히 거부해 원래 예정 시각보다 최소 30분 이상 지연됐습니다.

↑ 사진=MBN

S 씨는 "언론에 나온 보도를 봤는데, 사람들이 나를 알아볼 것 같다"며 "나를 알아보는 건 상관없지만, 아이들의 유지원 선생님이 알아볼까 두렵다"고 현장검증의 언론공개 거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S 씨는 "겁이 난다"며 "혀 깨물고 죽고 싶다"고 외치며 경찰차 안에서 통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