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매일 모래를 먹어야 사는 여자!…'그 비밀은?'
18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모래를 먹어야 사는 한 여인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공원에 모여 배드민턴을 치며 여유있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사람은 동네 팔방미인 한명숙 여사.
"한 여사는 못하는 게 없어"라는 칭찬에 명숙 씨는 "제가 왕년에 한 운동 했죠"라며 활짝 웃어보입니다.
운동을 마친 뒤 그늘에 둘러 앉아 도시락을 꺼내는 사람들.
최명자 씨가 며느리가 싸준 도시락을 꺼내자 '와 도시락 이쁘다'라는 칭찬이 터져 나옵니다.
명자 씨는 "우리 며느리가 좀 야무져요, 다들 와서 먹어요"라고 자랑합니다.
이렇듯 어르신들은 서로 자식 자랑을 하며 화기애애 합니다.
그런데 한명숙 씨의 표정은 심상치 않습니다. 같이 도시락을 먹자는 제안에 "아니야 나 점심 약속 있어"라며 자리를 떠납니다. 어쩐지 불편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잠시후 명숙 씨는 공중 화장실을 찾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온 모양인데 행색은 더 초라해 졌습니다.
약속이 있다고 하더니 왜 이런 차림을 한 걸까요?
이어 놀이터 한가운데 자리를 잡고는 갑자기 모래를 집어 먹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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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기막힌 이야기 |
지나가던 행인이 보다못해 달려가 이를 말려보지만 명숙 씨는 "이거 놔 저리 가"라고 소리를 칩니다.
곧이어 모래를 뿌리며 행패를 부
친구들 앞에서 환한 미소를 잃지 않던 명숙 씨는 온데간데 없고 180도 달라진 모습입니다. 마치 다른 사람 같습니다.
매일 모래를 먹어야 사는 할머니, 과연 명숙 씨는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방송은 매수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