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만성 소화불량도 먹을 수 있는 메밀 수제비, 조리법은?
만성 소화불량으로 고통받던 김성심 씨는 메밀로 식단 관리를 한 뒤 속이 편안해졌습니다.
김성심 씨는 "5년 전에 제가 아는 언니가 메밀 농사를 지어서 보내줬다"며 "그래서 메밀로 음식을 여러 가지 해서 먹어보니까 정말 속이 편하고 소화도 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메밀을 가루로 만들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소화에 도움되는 메밀을 이용한 요리법을 공개했습니다.
그중 위가 약한 사람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다고 합니다.
성심 씨는 "저같이 소화불량이 심하고 소화가 안 되는 사람은 먹고 싶어도 못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밀가루 음식인 국수와 수제비다"며 "그런데 메밀가루로 수제비 같은 음식을 해 먹었더니 부담이 없었다 소화가 잘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찰기가 없는 메밀로 수제비를 만드는 그녀의 비법은 무엇일까요?
성심 씨는 "메밀가루만 사용하면 점성이 약해서 맛이 없다"며 "저는 메밀가루와 통밀가루를 8대2 정도로 넣어서 만든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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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메밀수제비를 만드는 방법은 메밀가루와 통밀가루를 8:2 비율로 넣고 소금물을 부어 찰기가 생길 때까지 반죽합니다.
완성된 반죽을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실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켜 쫄깃한 식감을 살립니다.
수제비의 육수는 맹물에 다시마, 멸치, 표고버섯, 대파를 넣고 끓여줍니다.
이때, 뚜껑을 닫고 끓이면 잡내가 날
육수가 다 끓으면 호박과 감자를 넣고 숙성시켜 놓은 메밀 반죽을 얇게 떼서 넣습니다.
수제비 반죽이 위로 뜨기 시작할 때 다진 마늘과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춰주면 완성됩니다.
'천기누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